치과보존과는 말 그대로 나의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를 하는 과로, 치과에서 가장 기본적인 진료인 충치 치료, 신경치료 및 심미 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람의 수명이 증가하면서 자연치아를 살리는 것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자연치아살리기 운동’도 그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최선을 다하는 치료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치료 중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도록 환자에게 가장 최선의 치료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환자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우리가 가진 지식의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있습니다.
진료하다 보면 욕심이 생겨 최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계속 치료를 이어가면서 본의 아니게 환자를 힘들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연치아를 살리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다 결국 발치하게 되는 것인데, 그렇다고 처음부터 어느 정도 선을 긋고 치료하면 진료에 발전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진료 경험이 중요하며,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진료 원칙을 가지고 진료에 임해야 합니다. 보존과에는 크게 나누어 보존수복과 신경치료 영역이 있는데 우리 병원은 현재 신경치료 분야의 환자가 더 많습니다. 치과의원에서 살리기 힘든 치아를 살리는 방법이 없을지 의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보존수복, 심미수복 분야도 연관된 보철과, 치주과, 교정과와 함께 협진이 잘 이루어지고 있어 다학제 진료 개념으로 최상의 치료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급속하게 적용되고 있는 디지털, AI 등의 필요 장비를 확충해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연구에 더 매진해 가장 최신의 방법으로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 보존과의 규모가 국내 최고는 아니지만, 진료 퀄리티는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평균 수명이 100세를 바라보는 시대에 치아를 최대한 보존해 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