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년째, 노인 맞춤형 건강교육 통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김모임간호학연구소는 15일 '성미산 마을돌봄 리빙랩'에서 노인 문화·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청춘쌀롱'의 올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성미산 마을돌봄 리빙랩은 연세대학교 김모임간호학연구소를 중심으로 한국에자이, 사단법인 마포희망나눔, 씨닷, 엔유비즈, 돌봄리빙랩네트워크가 참여하는 민·산·학·연 협력체이다. 시민사회의 돌봄 역량, 기업의 사회혁신 활동, 대학의 교육·연구 능력을 결합하여 지역 내 상호 돌봄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첫 해에는 지역사회 노인을 위한 문화·건강 프로그램인 ‘청춘쌀롱’을 공동 개발하여 2023년부터 시작하였으며, 지난해에는 지역주민의 돌봄 및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돌봄쌀롱'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김모임간호학연구소는 노인전문간호사, 간호학 박사, 보건학 박사 등으로 구성된 팀을 통해 ‘청춘쌀롱’에 참여하는 노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교육을 기획하고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인 '청춘쌀롱'은 사전 교육 요구도 조사를 바탕으로 어깨, 무릎, 허리 건강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한층 고도화하고 다양화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인지워크시트 활동과 마을 서포터즈들과 함께하는 운동 프로그램이 매 회차 마무리 단계에서 진행되어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조은희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김모임간호학연구소 소장은 “이러한 현장 기반 협력 모델이 초고령화 사회에서 필수적인 간호교육 시스템 구축과 기술 개발의 중요한 기반이 되며, 궁극적으로 지역사회 돌봄 플랫폼 구축을 통한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의학신문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48944